2인승 오픈카이지만 스포츠카라고 하기에는 스펙이 좀 떨어지고 펀카라고 불러야 맞을 것 같네요 ^^
바로 피아트 124스파이더 입니다.
피아트 124 스파이더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카인 마쯔다의 MX-5의 플랫폼을 공유합니다.
마쯔다 MX5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저렴한 스포츠카로 마쯔다의 베스타 셀링카인데요 피아트 124 스파이더와 비슷한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차이기 때문이죠.
두 차의 차이점을 보자면 124스파이더는 자동 변속기 모델이 기본이고 1400cc의 멀티에어 터보 엔진이 탑재되었고
MX5는 수동 변속기 모델이 기본이며 2000cc의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124 스파이더보다 더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피아트 124스파이더가 1.4리터 엔진이지만 국내 공도에서 펀드라이빙을 즐기기에는 부족하지 않아 보입니다. 요즘 자동차 회사들도 환경규제와 발전된 기술로 무게 경량을 위해 다운사이징 엔진이 대세이니까요.
스포츠카는 유지비가 부담이 되는데 그나마 1.4리터 엔진으로 자동차세는 유리 할것 같네요ㅎㅎ
가격 : (참고로 124 스파이더는 3000~4000만원 정도 하며 직수입을 하게 된다면 1000만 원 이상의 추가 금액이 듭니다.
국내에서 피아트 철수만 안 했다면 참 좋았을 텐데 ㅠ)
여기서 20대 30대에게 피아트 124스파이더를 추천하는 이유!
1. 2인승 경량 로드스터
다른 스포츠카는 성능을 강조할 때 요 차량을 경량 로드스터를 추구하며 1톤 남짓의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주 경쾌하고 가벼운 몸놀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남자들이라면 어렸을 때 포르쉐나 페라리의 오픈 스포츠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현실적으로 금수저가 아닌 이상 젊은 나이에 이런 스포츠카를 갖기라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식적 2인승 경량 로드스터를 찾아보자면 마쯔다 mx5, 피아트 124 스파이더, 혼다 s660(요놈은 경차) 등이 있고 모두 직수입차량이지만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그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124 스파이더를 살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2. 클래식한 디자인!
요즘 자동차들은 미래적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날렵한 헤드램프에 커다란 그릴, 매끄러운 곡선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저는 좀 각지고 동그란 헤드램프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차량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존하고 있는 지프를 좋아합니다. 피아트 또한 500 시리즈와 50년 전에 출시되었던 스파이더 모델의 부활 등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잘 지켜 나가고 클래식한 멋을 잘 보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자동변속기가 기본(2종 자동으로 가능)
엔카나 다른 중고차 홈페이지에서 피아트 124스파이더를 찾아보면 1.4리터의 오토 모델밖에 없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마쯔다의 MX5는 수동 모델이 대부분이고 가끔 오토 모델이 있는데 가격이 5,0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MX5를 직수입하는 업체에서 오토모델 선택 시 자동 하드탑 컨버터블 옵션을 같이 넣어서 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뭐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그래서 저는 피아트 124스파이더가 2종 자동 면허로 가능하고 경량 로드스터에 어울리는 소프트탑을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4. 3초면 여닫는 소프트탑
보통 오픈카에 탑 종류는 하드탑과 소프트탑으로 나뉘고 소프트탑은 또 수동 소프트탑과 자동 소프트탑으로 나뉩니다.
① 하드탑은 편하고 방음이 좋지만 차가 무거워집니다.
② 자동 오픈탑은 편하지만 고장의 위험이 있고 수리비 또한 비쌉니다.
③ 수동 소프트탑은 불편하지만 가볍고 고장이 매우 적습니다.
게다가 MX5와 124 스파이더의 수동 소프트탑은 3초만에 여닫이가 가능한 탑으로 매우 편리합니다. 혼다 S660 도한 수동 소프트 탑이지만 개폐시 내려서 탑을 돌돌 말아 트렁크에 수납해야하는 불편합이 있지만 124 스파이더는 내버를 내리고 뒤로 싹 넘겨주면 끝!
5. 저렴한 2인승 오픈카인 MX5보다 고급진 인테리어
처음부터 MX5와 같은 플랫폼을 가지고 있기에 124스파이더의 차별점으로 둔 점이 있습니다. 주행성능보다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를 고급지게 만들어 주행성능도 어느 정도 챙기고 디자인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챙겨 고객의 만족도를 올렸습니다.
물론 좀 더 스포티하고 주행성능이 보다 좋아야 한다면 MX5가 확실히 좋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스피드를 즐기는 것보다 여유롭게 오픈 에어링을 즐기며 운전하고 클래식하고 고급진 디자인을 갖고 있는 차량을 선호합니다
6. 희소성
개성을 중요시하는 20대 30대에게는 무조건 비싼 차보다는 희소성 있는 차량을 원합니다.
희소성 있는 스포츠카 중에서는 피아트 124 스파이더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정식 수입이 되는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 마니아가 아닌 이상 알기 어려운 차량입니다.
직수입이라 추가되는 비용이 많지만 2인승 스포츠카 치고 저렴한 가격에 희소성까지 있기 때문에 젊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현대의 국내 첫 고성능 N모델로 밸로스터N 이 출시되었지만 수동 모델로 출시되어 마니아분들에게 인기는 많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동운전을 할 수 없거나 못하기 때문에 벨로스터 N에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2020년부터 벨로스터N DCT부터 아반떼 N, 코나 N 등 자동변속기 N모델이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벨로스터 N DCT에서는 2500CC 터보엔진이 나올 거라는 추측이 많았었는데 2000CC 터보 엔진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00CC 터보 엔진이 벨로스터랑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벨로스터 N 모델이 펀드라이빙하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신형 쏘렌토 파워트레인
벨로스터N DCT 모델의 미션은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로 이번 신형 소렌토에 새롭게 적용되었고 현기차에 고성능 모델에 두루두루 많이 적용될 것 같습니다.
건식 DCT보다 고출력에 견딜 수 있지만 단가도 올라가고 결함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남들은 새로운 미션은 1년 정도 지켜보고 사라고 하지만 현대가 충분한 기술력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빠른 변속과 동력의 손실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이제 이 재미난 펀카를 2종 자동운전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벨로스터N DCT모델을 사고 싶은 이유는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벨로스터는 소형 해치백 펀카입니다.
아직 결혼 전이고 괜히 차가 크고 뒷자리가 넓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가 크면 멋져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같이 차가 바글바글한 곳에서는 4인 가족이 주로 탈게 아니라면 소형 차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차량의 축거가 짧아 코너 주행감이 좋고 해치백형 모델이라 2열 폴딩 시 수납공간도 충분히 확보되어 커플이나 신혼부부가 펀카로 타기에는 최고의 차라고 생각됩니다.
같은 가격대에서 말이죠
2. 해치백임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보통 해치백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사람들이 좋아하는 차지만 한국은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한국사람들은 해치백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디자인입니다. SUV도 아니고 세단도 아닌 어중간한 디자인에 스포티한 느낌도 없습니다.
요즘 자동차 트렌드는 SUV건 세단이건 쿠페형 라인인 패스트백 디자인이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벨로스터N DCT 모델은 해치백이지만 뒤로 갈수록 루프라인이 낮아지면서 쿠페형 느낌을 가지고 있고 벨로스터 N만의 리어 스포일러 있는데 디자인이 너무 멋지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불호가 갈리지만 운전석은 1 도어, 조수석 쪽은 2 도어로 이루어져 있는데 멋과 실용성을 다 갖춘 듯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휠이나 시트(버킷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함), 기어노브 등 실내 디자인 또한 과하지 않고 운전해 보지 않아도 주행성능이 좋고 재밌을 거 같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멋지네요//
3. 쏘렌토와 비슷한 가격대
이번에 출시한 4세대 쏘렌토는 벨로스터N DCT와 같은 습식8단DCT 미션을 사용하고 3000에서 4000만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중형SUV로 익스테리어도 잘 나왔지만 인테리어가 정말 잘 나온 차량입니다. 이런 쏘렌토와 벨로스터N DCT의 가격은 3천 중반 정도로 금액적으로 비교가 가능합니다.
가족이 있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원한다면? 쏘렌토! 혼자 또는 커플의 펀드라이빙을 원한다면? 벨로스터N DCT!
한국인이 중요시하는 차 크기와 편의 옵션으로 놓고 보면 쏘렌토가 압승이지만 성능과 재미를 놓고 본다면 벨로스터가 압승일 것 같습니다. 이런 중형 SUV 가격에 고성능 펀카를 살 수 있게 해 준 현대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쏘렌토를 선택할 거예요^^)
저는 누가 차를 한대 사준다고 하면 포르쉐를 사겠지만 내가 실제로 차를 사야 된다고 하면 벨로스터N DCT를 고르겠습니다.
현대의 대표 차량으로 아반떼를 뽑을 수 있고 같은 기아의 준중형 차량으로 K3가 있습니다.
아반떼는 6세대 페이스리프트후 삼각삼각한 디자인에 삼각떼라는 애칭을 얻었는데요 그 후 나온 신형 풀체인지 아반떼여서 그런지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이번 신형 아반떼보다 2년전 풀체인지된 기아 K3의 디자인이 더 조화롭다고 봅니다.
일딴 전면디자인은 K3는 호랑이코 그릴이고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입니다.
아반떼는 그릴의 구멍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 어떤 분은 아반떼의 그릴을 촘촘하게 바꿔 포토샵한 이미지가 있는데 지금보다 더 이쁜것 같더라구요.
K3는 기아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적당한 크기의 적당한 사이즈의 호랑이코 그릴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네트 라인을 보자면 이번 아반떼이서 본넷 길이를 늘렸다고는 하지만 본넷 끝부분으로 갈수록 라인이 심하게 꼬구라져 봇네트 부분 보다 A필러 뒤쪽 부분이 너무 커보여 비율이 안맞는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봇네트가 길어지고 루프라인을 패스트백 스타일로 바꿧지만 말이에요.
K3도 풀체인지 되면서 패스트백 디자인이 적용 되었는데 봇네트와 그뒤에 비율이 아반떼보다는 상대적으로 괜찮은것 같습니다. 아반떼처럼 길이를 늘리고 전고를 낮추지는 않았지만 훨씬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여기서 BMW 세단 라인을 보면 부피감있는 본네트 라인과 패스트백만을 강조하지 않은 루프라인으로 세단의 정석적인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에 K3가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
후방 리어램프는 두차량 모두 좌우램프가 이어진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 리어램프 트랜드죠 ㅎㅎ
K3는 BMW의 느낌이 강해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아반떼는 렉서스의 느낌이 살짝 나서 조금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는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ㅜ)
디퓨저는 거기서 거기!
기아 로고가 바뀐다고 하는데 친환경 라인에만 적용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K3 리프트 되면 로고도 바뀌고 편의사항도 더 업그레이드 되어 아반떼를 발라버릴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내디자인을 비교해 보자면 확실히 아반떼가 더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더 간결하고 세련된것 같으며 벨로스터처럼 운전석과 조수석을 분리시켜 운전자 중심적으로 인테리어를 적용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부분도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으로 저는 기아의 K3가 더 마음에 드네요.
일딴 송풍구 디자인은 K3가 원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 세련된 느낌이 있습니다. 계기판과 네비게이션은 일체형 디스플레이로 아반떼가 승이지만 총 합산 점수는 K3가 살짝 더 높은것 같네요 ㅎㅎㅎㅎ